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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산 AI 반도체+데이터센터 1000억 투자…'엔비디아 독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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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7조 시장 겨냥 속 1000억 투입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피온 등 기업 육성
클라우드·AI반도체·AI서비스 경쟁력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5년까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육성과 이를 활용한 국내 데이터센터 활성화에 1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겠다는 게 정부와 민간의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1시 판교 NHN 클라우드에서 제3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본격적으로 국산 AI 반도체를 키우고 국내 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861억달러(10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기도 하다.

◆ 팀 코리아 구성해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 초점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모두 8262억원을 투자해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NPU→저전력PIM→극저전력PIM)에 걸쳐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또 단계별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도 병행한다.

이번에 본격 착수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은 상용화 초기단계에 있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도 포함한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개요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6.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기존의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올해 376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두 1000억원이 투자된다. 

AI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사업에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네이버·KT·NHN클라우드가 선정됐다. AI반도체 기업으로는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가 참여한다. AI서비스 기업으로는 업스테이지·라온로드·노타·시너지에이아이 등이 선정됐다.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 사업에는 클라우드와 AI반도체기업은 동일하게 참여하며 AI서비스 기업으로 슈퍼브AI·심플랫폼·엘리스·이이브스·휴먼ICT 등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등에 착수해 국산 AI반도체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서비스까지 실증해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나아가 국산 AI반도체의 국내 시장을 조기에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 프로젝트는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 상황 속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그 가운데 반도체 이슈가 있어 AI 반도체 정책을 제시한 것"이라며 "최근에는 챗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이 뜨거운 상황인데 GPU 다음단계인 NPU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클라우드기업, AI반도체 기업, AI서비스 기업 등이 팀 코리아로 묶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 엔비디아 독식 막을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피온 기대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지난해 5월 24일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퓨리오사AI를 선택했다. 

이 장관은 당시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부족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하고 인력양성을 확대하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를 방문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로부터 'AI반도체 소개 및 영상인식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24 photo@newspim.com

그의 선견지명 속에서 챗GPT 등 초거대AI의 출시로 AI반도체 시장은 그야말로 호황기를 맞이하게 됐다.

국산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기대도 높다.

퓨리오사AI는 자사 NPU인 워보이(Warboy)와 차세대 칩인 레니게이드(RENEGADE)를 클라우드 기업에 공급해 관제, 자연어, 교육 분야의 AI 서비스를 실증한다. 레니게이드는 5나노 공정의 최첨단 AI반도체로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비롯해 맞춤형 추천,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의 5나노 EUV 공정을 통해 생산된 AI 반도체인 아톰(ATOM)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동소수점(컴퓨터에서 실수를 표시하는 방법) 연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도 아톰을 활용해 1차년도에는 2PF(페타플롭스, 1초당 1000조 회의 연산처리를 하는 단위) 이상, 3차년도까지 모두 8.9PF 이상의 칩을 공급하고 지능형 관제 솔루션과 헬스케어 AI 솔루션을 실증한다.

SKT의 AI 반도체 'SAPEON X220' [사진=SKT]

사피온코리아는 이번 사업에서 관제, 의료, 국방,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해 인프라를 검증한다. 지속적인 수요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NPU 기반의 AI 추론 클라우드 시스템인 아티퍼런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함께 제공해 개발자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클라우드·AI반도체·AI서비스 기업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생태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과기부·광주시와 함께 광주 첨단 3지구에 AI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중인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내에 국산 AI반도체를 시험·검증·실증하는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효율적인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사업을 기획중"이라며 "최근 선정된 3곳의 AI반도체 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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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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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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