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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K-방산' 해외시장 개척 광폭 행보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0:42

호주서 현지진출 기업 교류확대 논의...현장 계약 체결
이철우 지사는 "방산기업 발굴...수출효자 품목 적극 육성"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주지역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와 경북도 대표단이 방문 첫 날 호주 시드니 현지 진출 기업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출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와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2일 시드니 지역 진출 지역기업인 지에스월드(GS World)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신규 협력과제 발굴과 해외인턴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지역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경산 소재 정밀주조품 생산업체인 현우정밀의 호주 현지 거래처인 W&E Platt Pty Ltd. 본사를 방문해 현지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수출 계약 체결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찰리 플랫사 총괄본부장, 이철우 지사,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사진=경북도]2023.06.23 nulcheon@newspim.com

지에스월드(대표이사 서정배)는 경북 청도에 공장을 두고 호주 루핑(지붕재) 업계에서 기술 및 디자인, 설치 시공 분야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경북 기업이다.

서정배 대표이사는 경북도 청년인력을 해외인턴으로 고용함과 동시에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20년 이상 활동하는 한편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경북도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이어 방문한 호주 양모 수출센터(AWEX)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이후 호주에서 생산된 양모의 국내외 판매와 수출지원을 전담하며 정부의 간섭 없이 자율적 마케팅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마크 그레이브 양모 수출센터 대표는 "호주 양모산업의 공정과 효율적 정보 기반 거래를 통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패션, 섬유 및 의류산업의 기후 변화 대응,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북도와 관련 분야의 상호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며 상호교류 의사를 밝혔다.

 

호주지역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경산 소재 정밀주조품 생산업체인 현우정밀의 호주 현지 거래처인 W&E Platt Pty Ltd. 본사를 방문해 현지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6.23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와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 경산 소재 정밀주조품 생산업체인 현우정밀(대표이사 배영일)의 호주 현지 거래처인 W&E Platt Pty Ltd. 본사를 방문해 현지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기업 간 수출입 교류확대와 상호 인적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경북의 방산 수출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W&E Platt Pty Ltd는 1980년 설립되어 호주 국방부에서 승인한 방산업체로 군용 차량 및 해군 함정용 무기 마운트 설계, 제조, 설치 전문 방산기업이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4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독일 소형무기업체(HECKLER & KOCH GMBH), 미국 소형무기업체(ILLON AERO INC) 및 브라질 무기업체(CONDOR NON LETHAL TECHNOLOGIES)의 호주 유통업체로 성장해 왔다.

한국 협력사인 현우정밀은 현재 총기류, 미사일부품, 장갑차 마운트, 선박부품 등 정밀주조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루마니아, 중동,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수출을 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경북의 K-방산을 선도하는 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박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 무역관장,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경북도 수출지원 협력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 방산 수출은 2022년 기준 3억 달러로 전국 2위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구미 방산클러스터를 비롯해 도내 강한 방산기업을 발굴, 육성해 새로운 수출효자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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