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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렌즈 혁신기술로 자동차 램프 시장 소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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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LED용 실리콘렌즈 혁신기술로 글로벌 자동차용 램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물성가공 자체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LED용 실리콘렌즈 기반의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는 광추출 효율이 75%에 불과하지만,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광학 렌즈 개발에 성공해 광추출 효율을 95% 이상으로 높인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금형사출 방식이 아닌 액상실리콘 디스펜싱 제작공법을 적용해 최소의 투자 비용으로도 다품종 생산과 최단기간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 동안 이 기술을 일반 조명 산업에만 적용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자동차용 램프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4월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ATF 16949' 인증을 받았다. 또한 금년부터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하기 위한 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렌즈는 기존의 딱딱한 유리, 플라스틱 소재에 비해 탄성체인 연성재질이어서 완성차 기업의 경량화, 슬림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연성재질의 특성으로 다양한 형태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가능해 운전자 입장에서도 기존차량에 비해 컨셉트카에 견줄 수 있는 디자인 만족도를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LED를 부착하는 PCB(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 Board)는 연성으로도 활용 가능한데 기존 렌즈소재의 한계로 경성렌즈를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경성렌즈에서 아이엘사이언스의 실리콘렌즈로 대체가 가능해지면서 완성차 브랜드 입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헤드램프 적용이 가능해지게 됐다.

자동차용 램프시장은 기술별로는 제논(Xenon/HID), 할로겐, LED 램프로 나뉘며, 용도별로는 후면조명(Rear Lighting), 전면/전조등(Front/Headlamp), 측면 및 실내조명(Interior Lighting)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의 'Global Market Size, Trends Analysis, Segment Forecasts, Regional Outlook 2023 – 2032'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에 330.4억달러(원화환산 44조원)였으며 2032년에는 561.7억달러(원화환산 7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송성근 대표이사는 "자동차램프 시장 진입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대비해 현재 자동화 설비 증설을 진행중이다. 2022년 492억원의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가 13억달러(약1.8조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부품공장을 짓고 있는데, 지난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이후 미국시장 진출시기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 로고. [사진=아이엘사이언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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