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최근 부진을 털고 톱10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5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10언더파 60타를 몰아친 단독 선두 데니 맥카시(미국)와 5타차이다. 꿈의 59타를 아깝게 놓친 맥카시는 생애 첫 승을 노리게 됐다.
23일(한국시간)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 = PGA] |
임성재는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컨디셜 조절에 실패하며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컷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6번홀(파5)에서 7m 이글, 7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탔으나 9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10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파4)에서 이날 두번째 보기를 범했다.
김성현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2언더파 공동 47위, 김주형과 이경훈은 1언더파 공동 68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2오버파 121위에 그쳤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6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세계 2위 존 람(스페인)은 3언더파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번홀(파3·214야드)에서 PGA투어 데뷔 13년만에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PGA 대회에서 무려 3532번째 티샷 만에 에이스의 기쁨을 누린 것. 매킬로이는 홀인원에도 불구하고 2언더파 68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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