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약 한 달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6호이자 통산 25호 솔로포.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을 때린 김하성. [사진 = 게티 이미지] |
샌디에이고는 10-0으로 크게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나며 샌프란시스코의 11연승을 저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번 산체스의 좌중간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김하성은 바뀐 투수 제이콥 주니스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5일 워싱턴전 이후 맛 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시속 100.7마일(약 162㎞)의 속도로 381피트(약 116.1m)를 날아갔다. 5회초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초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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