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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펫케어 사업', 블루오션이라 해서 도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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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에 후속제품 부족, 일부 제품은 단종도
시장 자리잡기는 기다려야, 연구개발 역량엔 기여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제약사들이 지난 2021년경부터 뛰어든 펫케어 사업에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내거나, 사업을 좀처럼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플레이어가 있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후발주자로 뛰어들다 보니 시장에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 대웅펫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억9962만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억6923만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이는 같은 해 매출액 5억7741만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난 2021년 8월 대웅이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면서 대웅펫이 출범했으나 아직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인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2.07.23 kimkim@newspim.com

다른 제약사들도 펫케어 시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진단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3월 반려동물전문 검진기관 '그린벳'을 세웠으나 적자다. 지난해 그린벳의 영업손실은 33억 716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47% 늘었다. 

제약사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고안하기 시작한 건 해당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부터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22억달러에서 2026년 28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21년 상위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사업을 선택지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1년 12월 종합 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했고, 동국제약은 같은해 9월 반려견 구강건강 제품 '캐니비타 올인원 덴탈츄'를 출시했다. 

다만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 대부분이 후속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을 뿐더러 특정 브랜드는 없어지기도 했다. JW생활건강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은 론칭 즉시 제품 2종을 출시했지만 이후 2년간 영양제 라인업을 늘리지 않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쥬뗌펫'은 지난 2020년 단종됐다. 

이에 몇몇 제약사들은 경쟁이 덜한 분야로 빠지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영양제 대신 지난 2월 강아지 전용 샴푸를 출시했으며,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리베펫'을 통해 덴탈껌과 펫티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커지고는 있지만, 크게 성공하는 회사가 나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며 "기존 플레이어가 많은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뛰어들다 보니 시장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사업 시도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제약사들이 가진 역량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는 만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펫케어는 헬스케어 시장과 무관하지 않다"며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적응증을 봐서 반려동물용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도 있는 만큼 연구개발 역량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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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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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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