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89만89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1년 전보다 11.9배 늘었다.
다만 이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5월 277만3091명보다 31.5% 낮은 수치다.
5월 한국인 방문객은 51만57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의 36.8%를 차지했다. 2위 대만(30만3300명)과도 큰 격차다. 이밖에 미국(18만3400명), 홍콩(15만4400명), 중국(13만4400명), 태국(8만700명) 순이다.
JNTO는 올해 들어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알렸다. 실제로 지난 1~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58만34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자(863만8500명)의 약 30%에 달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역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5월(325만791명) 때보다는 20.5% 줄어든 수치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2019.04.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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