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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카이라인에 리듬감 주고 세대통합 놀이터 만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6:51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6:52

디자인서울 2.0 발표…2027년 공공미술 7대 명소 조성
서울 정체성 확립…세계 5대 경쟁력 디자인 도시 도약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에 지역주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초세대 놀이터가 들어서고 시민 친화적 미술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미술 7대 명소가 조성된다.

또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산과 신축 공중화장실에 유니버설(범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반려동물과 공존이 가능한 공공 공간·시설물 디자인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아 '즐거운 활력도시'를 표방하는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6년 제시한 '디자인서울 1.0'의 철학을 이어가면서 도시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해 세계 5대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형 스카이라인 예시 [사진=서울시] 2023.06.20 kh99@newspim.com

앞서 '디자인서울 1.0'이 가로판매대와 시설안내표지판, 버스승강장, 택시 외관, 옥외광고물 등 공공시설물과 공공경관을 위한 표준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디자인 서울 2.0'에서는 서울만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목표를 뒀다.

서울시는 '디자인서울2.0'을 뒷받침할 대원칙으로 ▲공감 ▲포용 ▲공헌 ▲회복 ▲지속가능 디자인 등 5원칙을 세우고 55개 세부 프로젝트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우선 35층 높이 제한 폐지에 발맞춰 리듬감과 개방감이 확보된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서울형 스카이라인' 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 경관 심의에 반영하기로 했다. 녹지와 수변, 시가지, 역사문화공간 등 도시 요소별 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야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울 빛, 개성을 드러내는 색과 서체도 개발해 공공디자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할 서울 빛·색·서체 모습 [사진=서울시] 2023.06.20 kh99@newspim.com

한강과 도심 곳곳에는 공공미술 7대 명소가 2027년까지 조성된다. 내년에는 자치구와 함께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초세대 놀이터' 디자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성별, 나이 국적,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서울 산림 내 시설물과 공중화장실 설계에 반영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음수대와 벤치도 내년부터 보급한다.

디자인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도 책임진다.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색과 위험표시 등 안전 픽토그램을 올해 65개 공사현장에 접목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시가 발주한 전체 공사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해 예방을 위한 디자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운동 약자를 위한 건강 디자인도 개발한다.

이런 구상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 조례'를 개정해 그간 공공시설물에 한정돼 있던 공공디자인 심의 범위를 공공공간과 시각이미지, 신기술 접목 시설물, 공공용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정 핵심 기조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디자인을 도구로 삼아 시민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게 실현하고자 한다"며 "서울시 내부를 넘어 자치구, 민간기업 등과 지속적인 공동디자인 과정을 통해 활력이 넘치면서도 누구 하나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한 디자인행정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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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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