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벌교읍 구 보성여관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전남도, 보성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식탁이 운영한다.
구 보성여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녹차화장품만들기' [사진=보성군] 2023.06.20 ojg2340@newspim.com |
국가 등록문화재 제132호 구 보성여관에서 지역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보성여관을 알리고 그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 공연(실내악/판소리/연극) ▲문화체험교실(연자방공예/녹차 화장품) ▲주말힐링 문화공간(전통 악기 공연) ▲보성여관 속속들이 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일본식 2층 건물로 일식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큰 건축물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로 2004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현재는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설 속 남도여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숙박 동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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