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의회가 미 자동차 업계에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줄일 것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은 20일 디트로이트를 방문, 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CEO를 만날 예정이다.
이들 의원은 포드의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 공장 설립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방침이다. 미 자동차 업계의 중국 공급망 의존 우려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앞서 포드는 CATL과 손잡고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제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는데,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법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마이크 갤래거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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