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BNK투자증권은 20일 삼표시멘트가 가격인상 효과와 가동률 상승으로 원가부담을 상쇄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3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해는 작년 11월에 단행된 가격인상의 효과를 연간으로 누릴 수 있어 물량 감소에도 가격효과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연탄 가격과 전력요금 인상으로 비용부담이 꽤 크지만 유연탄 가격은 하향세이 며 순환자원 대체 효과도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은 작년보다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2년말 기준 삼표시멘트의 연료대체율(유연탄의 순환자원 대체)이 33%로 추정되어 순환자원 관련 설비투자가 본격화된 2020년(20%)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크게 상승했다"며 "연료대체율 상승에 따른 효과(원가 절감, 수수료 수 익 증가, 탄소배출권 매각 등)가 가시화되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 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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