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가 병원 인근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17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60대 후반 남성이 몰던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던 중 자전거 운전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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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이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다.
주 교수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동맥연구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소장을 맡은 바 있다. 대동맥박리 등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응급 수술이 잦고 의사 인력이 많지 않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아산병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 교수의 빈소는 오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에 차려진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