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교육청·학비노조 "상호 존중"…얽힌 매듭 풀리나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20:37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20:37

교육청, 수목관리 차원 시위 현수막 철거 요청
학비노조, 흔쾌히 수용…"담당 직원 위한 배려"
"갈등 해소 희망적"…협상 앞두고 기대감 고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지역 급식 조리원 파업이 한달을 넘긴 가운데 시위 현수막 철거를 계기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청사 내 수목에 걸려 있는 시위 현수막이 15일 오전 일시 철거됐다. 이는 대전시교육청이 청사 내 수목 관리를 위해 학비노조 측에게 일시적으로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으며 예상 밖으로 학비노조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대전시교육청 청사 내 수목에 걸려 있는 시위 현수막이 15일 오전 일시 철거됐다. 사진은 시교육청 동편 중앙화단에 위치한 학비노조 측 현수막 철거 전후(사진 위·아래)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2023.06.15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교육청 내 수목관리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현수막 일시 철거가 이뤄져 별 어려움 없이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전시교육청과 학비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릴레이 파업 및 청사 점거 등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목관리를 이유로 상호 협의가 이행된 것은 사실상 상대의 입장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오는 27일 진행될 교섭 전 갈등이 완화되는 단계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대전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오늘(15일)부터 노사간 대화를 재개하는 등 원만한 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비노조 측이 청사 내 현수막 철거를 받아들인 것은 원만한 노사협상을 위한 청신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학비노조 측 역시 노사교섭을 통해 대립이 끝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유석상 학비노조 조직국장은 "사측의 수목관리를 위한 현수막 일시 철거는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배려 차원에서 받아들였다"며 "오는 27일 예정된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돼 더 이상의 대립과 갈등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청사 내 수목관리는 지난 1993년 둔산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청사 내외 소나무, 영산홍, 히말라야시다, 향나무, 느티나무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