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신품종 감자 육성 시험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함께 '추백'과 '수미' 등 기존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감자 7종(수지, 수선, 금나루, 금선, 하이치, 추원, 은선)을 평가했다.
품종별 수량성 평가를 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06.15 ojg2340@newspim.com |
참석자들은 감자의 품종별 특성 소개를 듣고 작황과 수량성, 품질, 식미 등을 평가했다. 감자 7종 중 작황과 수량성, 품질 평가에서 '수지', '수선'이 식미 평가에서는 '금나루', '금선'이 호평을 받았다.
한 농가에 따르면 "지금 재배하는 품종(추백, 수미)보다 신품종 감자가 수량도 많고 품질과 맛까지 뛰어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나니 더 빨리 농가 보급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현주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최근 육종한 우수 품종이 알려지고 확대 보급돼 감자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발된 품종의 신속한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주요 감자 주산지(연간 1185ha)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 특화 신품종 감자 육성을 위해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지속적으로 시험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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