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 주차장 공유 사업(나눔주차장)을 5개 구청과 협조해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눔 주차장 사업은 유휴시간대(야간·주말) 학교 내 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해당 구청으로부터 학교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학교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2023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사진=광주시교육청] 2023.04.27 ej7648@newspim.com |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최소화, 학교 구성원의 의견 반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 19시~다음 날 7시 전후이다. 등록된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각 구청은 나눔주차장 조성 및 관리,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주차장 개방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인적·물적 사고에 대해서도 성실한 관리를 통해 학교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 주차난도 해결하고, 학교는 구청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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