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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싱하이밍, 대한민국 주권 건드려...주한대사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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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대사가 주재국에 보복하겠다는 것"
윤재옥 "싱·中 정부, 책임있는 사과 강력 촉구"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향해 "주한 대사 자격 없다"고 맹공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건드리고 내정 간섭하는 싱하이밍 대사의 오만한 언행은 한중우호협력관계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28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는 '단언할 수 있는 건 중국의 패배에 배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해 노골적 협박을 했다"며 "오만불손한 발언이자 국장급이란 일개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보복하겠단 것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사는 주재국과 본국 사이에 선린우호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파견 나온 사람이다. 그럼에도 싱하이밍 대사는 마치 점령군의 현지 사령관 같은 무례를 범했다"며 "더욱이 싱하이밍 대사의 외교 결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앞서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표를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로 초대해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분명히 잘못된 판단", "한국은 외부 요소의 방해를 벗어나길 바란다", "중한관계 어려움의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 등의 우리 정부의 대미 밀착 외교를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다음날인 지난 9일 싱하이밍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자 중국 당국은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며 맞불을 놓았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중국은 우리 정부가 싱하이밍 대사를 초치하자 주중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사태를 촉발했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이 중국대사관의 홍보국 자처한 듯 중국대사의 막말 담긴 영상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젓이 업로드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임기 내내 중국 눈치 보기 하던 문재인 정부 실패한 외교 전략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당리당략을 우선 삼은 운동권식 낡아빠진 폐습을 도대체 언제까지 청산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 묻는다"며 "어느 나라 정치인이고 어느 나라 정당인가.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장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입장 분명히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에서 나온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사실상 내정 간섭에 해당하는 심각한 도발로 우리 정부가 싱하이밍 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경고한 것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외교적 대응이었다"고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중국 정부는 유감 표명하는 대신 싱하이밍 발언이 직무 범위 안에 있고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은 한국에 있다고 밝혀 또 다른 무례를 범했다"며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직무의 선을 크게 넘은 것이고 현 상황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중국이 예의 없는 이웃으로 내정 간섭하거나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을 훼손한다면 주권국가로 취해야 할 조치를 단호히 취할 것을 여당으로서 주장할 것"이라며 "중국 외교 책임자의 연이은 도발과 무례에 대해 깊은 유감 표하며 발언 장본인인 싱하이밍 대사, 중국 정부에 책임 있는 사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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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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