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김가람, 與 최고위원 합류...'친윤일색·중량감 부족' 여전한 숙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가람, 9일 최고위원 당선...지도부 합류
與 지도부 위험 요소 '친윤일색·중량감 부족'
"최고위, 제 기능 되찾는 적극적인 변화 일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가람 최고위원이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되며 지도부는 다시 한번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 최고위원의 입성으로 당은 '설화' 논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모습을 갖출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김 최고위원은 직전 최고위원이던 태영호 의원의 빈자리를 메웠다. 태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설화' 논란을 빚으며 징계를 받아 물러난 만큼 그의 빈자리에는 발언의 신중성을 기하는 인물이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선거 초반 재선 이상 의원들의 출마가 거론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20 pangbin@newspim.com

◆'친윤일색·중량감 부족', 김기현 지도부의 숙제

김 최고위원은 직전 청년대변인, 김기현 대표 직속의 민생119(민생특위) 위원으로 지내며 당과 호흡해온 만큼 설화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란 평가다. 다만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는 최고위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것이 지도부에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도 있다.

김 최고위원이 당과 다른 입장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받는 이유에는 최근 국민의힘 '실세'로 떠오르는 박성민 의원과의 연 때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이번 최고위원 재도전에 부담을 느꼈지만, 박 의원의 직접적인 권유로 고심 끝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최고위원이 박 의원의 지지를 받아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당 지도부가 더욱 '친윤일색'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당내에서는 일명 '친윤' 그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공개적으로 표출된 바 있다.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최고위원회가 아닌 당내 실세 5인회가 당내 주요 의제를 결정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5인회 같은 '찐친윤' 멤버가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지도부의 '친윤' 모양새는 위험 요소로 꼽힌다.

국민의힘 한 원외 인사는 이번 지도부를 두고 "(태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는 수준"이라며 "정말 무난 무난하게 갈 것 같다"고 큰 기대감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 최고위에 현역 의원은 조수진 의원뿐이다. 지명직인 강대식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선출직에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둘뿐이며 모두 원외 인사다. 이에 최고위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5일 KBS 라디오에서 "과거 당대표급이나 당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들이 최고위를 구성할 때 비해 (중량감이) 낮아졌다"며 "이런 분위기로 계속 가면 최고위 자체가 패싱 될 위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2023.04.26 pangbin@newspim.com

◆"최고위, 제 기능 되찾고 여러 이슈 끌고 나가야"

다만 김 최고위원은 '보수 정당 불모지'인 광주 출신 호남 인사로 이 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민의힘 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고려해 '지역안배'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자주 언급됐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입성을 두고 "외연 확장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원외 인사는 "지역 안배나 상징성 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의 합류로 소모적인 것이 달라지는 수준에서 그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단순히 설화 논란이 없다, 지역 안배가 됐다'에서 그치면 안 된다. 최고위가 제 기능을 되찾고 능동적으로 당의 여러 이슈를 끌고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