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日대사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학적 접근으로 불신 없애는 협력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6:11

8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접견
金 "정확·객관적 정보 국민에게 전달 최선"
아이보시 "한국분들 이해 깊어질 수 있게 노력"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불신을 없애는 일에 일본 측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우리 당은 비과학적인 선전과 선동은 배격할 것"이라며 "악의적인 선전과 선동은 양국 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어민들에 막대한 피해만 일으킬 뿐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6.08 leehs@newspim.com

우선 김 대표는 "저 역시 가장 가까운 나라로 상호 안보와 경제협력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보며 답답함을 느꼈던 터"라며 "지금의 관계회복은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최근에는 위성을 가장한 장거리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하는 등 위협을 일삼는 상황에서 한일 간 안보협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안보협력뿐만 아니라 경제협력도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산업 동반발전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특히 후쿠미사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이 국제사회서 공인된 기관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는 일본 측의 협조로 방사선 및 원전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안전 규제를 해온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시찰단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결과를 국민들께 보고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과학적 정보가 국민들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두달 간 정상회담이 세번 개최됐고 셔틀외교가 재개됐다. 3월 초에 김기현 대표님이 취임한 후에 한일관계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표님이 언급해 주셨다. 한국 국내에서 계속해서 처리수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저희도 인식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 시찰단 방문에 있어서는 도쿄전력 관계자와 외무성을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가 최대한 협력했다.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더 투명성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성실한 설명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국분들의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