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해소·가사부담 경감·생산성 증대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2000개 마을에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시작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공동급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로 마을당 최대 242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름철 영양부족 해소와 영농 참여 시간 증가로 농업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마을공동급식(장흥 관산 남송1구) [사진=전남도] 2023.06.07 ej7648@newspim.com |
영암 도포면 항동마을 공동급식 조리원 황복덕 씨는 "여성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농산물 적기 수확에 많은 도움이 돼 특히 여성농업인에게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마을 주민 중 1명이 조리원 역할을 맡아 공동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마을 주민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식사 때가 되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이다. 농업인 만족도가 높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복지 향상 핵심 시책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희망하는 마을이 늘고 있다"며 "공동급식 수요를 감안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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