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쿠폰·주유상품권 등 지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및 모빌리티·민간기업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3주 간 '과속 제로(0) 탄소 제로' 공익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날 환경의 날을 맞이해 운전자 스스로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을 실천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속도준수) 습관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제운전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3급 운전을 최소화하고 최적 연비속도로 운행해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을 도모하는 운전 습관을 말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을 통해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및 티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에 접속해 '안전운전·경제운전 실천'을 약속하고 '속도 준수' 및 '에코드라이브' 챌린지에 참여하면 3주 간 매주 4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참여운전자 1인당 1000원씩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공익기금'이 적립돼 최대 4000만원이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에게 지원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속도준수율과 에코드라이브 점수가 우수한 운전자를 선정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기관장 상을 수여(최상위 운전자 7명)하고 우수운전자 600여명에게 1800만원 규모의 모바일 주유 상품권을 지급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속도 준수와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달라"며 "앞으로도 정부·공공·민간 협업을 확대해 교통안전 주체인 운전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국민 실천·체감형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