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3 콘텐츠산업포럼' AI시대의 방송 산업…"콘텐츠 생산에 기여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8:17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8:1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콘텐츠산업포럼'에서 방송산업 및 제작유통에 활용되는 AI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백승혁 미래정책팀장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 콘텐츠산업포럼'에서 "각 장르에서 활발하게 AI라는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방송 산업에 접목이 됐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시대,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콘텐츠와 기술간 융합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정책 ▲게임 ▲이야기 ▲음악 ▲방송 등 5개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가 발제자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음악포럼과 방송포럼이 진행됐으며 각각 'AI 시대, 오늘의 음악'과 'AI 시대, 방송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펼쳐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사진=콘진원] 2023.05.26 alice09@newspim.com

이번 '방송포럼'에서는 격변하는 방송영상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에서 '카지노'를 선보인 강윤성 감독은 ▲'AI가 영상콘텐츠에 응용되는 방법', 백현정 CJ ENM 신사업추진팀장은 ▲'AI 기술에 따른 밸류체인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를 작업하면서 크게 염려가 되고 중점이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차무식이라는 캐릭터를 젊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한 인물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50대 중반까지 묘사하다보니 성장기를 나눠야만 했다. 페이스 디에이징으로 작업을 했다. 최민식 선배가 30대에 연기했던 자료를 데이터로 가지고 왔다. 선배의 얼굴을 스캔해서 AI에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의 경우 데이터를 여러 가지로 뽑아냈다. 관객이 봤을 때 어떻게 해야 진짜 최민식의 젊을 때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값어치를 찾게 됐다. 현재 모습을 많이 왜곡해선 믿지 않을 것 같았고, 일정 부분 주름이나 목소리의 거친 부분은 그대로 가져와야 이질감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적정하게 변주를 주고 인물의 변화 폭을 크게 두지 않았던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백현정 CJ ENM 신사업추진팀장 [사진=콘진원] 2023.05.26 alice09@newspim.com

이어 백현정 CJ ENM 신사업추진팀장은 'AI 기술에 따른 밸류체인의 변화'에 대해 발제했다. 백 팀장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밸류체인상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실제 생각하고 있는 것과 기대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는 안 보이는 AI에서 보이는 AI로 무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단어에 AI가 붙는 사례가 있었는데, 초반까지만 해도 실체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제는 생활 속에 침투한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제는 창작의 영역까지 진입을 하고 발전을 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는 소재를 발굴하고 시나리오를 생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데이터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해주고, 시나리오 작성 보조를 해주고 흥행을 예측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제작 단계에서는 효율성을 위한 활용이 크다. 제작 예산 관리를 하면서 예측될 수 있는 이슈를 선제적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대용량 파일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적절한 편집점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많은 CG에서 배경을 AI가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콘텐츠 배경음악을 생성해주기도 한다. 유통에서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면서 콘텐츠 제작 도달률을 예측하고 있다"며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백현정 CJ ENM 신사업추진팀장 [사진=콘진원] 2023.05.26 alice09@newspim.com

현재 K콘텐츠가 글로벌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콘텐츠 재제작에 대해 AI의 활용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현정 팀장은 "저희는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가 글로벌에 유통되고 있다. 재제작을 하는 이면이 필요하다. 원본 영상에 저작권 이슈가 없는 음원을 만들기 위해 음원을 교체한다. 상표권이나 저작권 이미지를 제거하고, 국가에 맞는 번역 자막을 삽입한다. 이런 긴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작품을 골든타임에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 AI 활용하려고 한다. AI 활용을 위해 좋은 기술사와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AI 발전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AI는 콘텐츠 시장 내에서도 궁극적으로는 질과 양적으로 많은 콘텐츠 생산에 기여될 거라고 보고 있다.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관련 정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 역시 규제보다는 발전과 보호가 될 수 있는 논의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