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자정 이후 인천공항에 내리는 승객들의 귀가가 편해질 전망이다.
26일 인찬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K공항리무진(구 KAL리무진)을 운영하는 ㈜한국공항리무진이 오는 30일부터 심야버스 2개 노선의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로 인해 운행 중단됐던 심야버스 운행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K공항리무진 버스 [사진=한국공항리무진] |
K공항리무진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되는 2개 노선은 각각 강북방면 N6701(마포~을지로~동대문)과 강남방면 N6703(반포~삼성동~잠실) 노선이다.
N6701 노선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후 11시 30분, 오전 3시 35분에 출발, N6703 노선은 오후 11시 40분, 오전 3시 40분에 출발하여 제1터미널을 거쳐 서울 강북과 강남 주요 정류소를 경유한다. 또한 '티머니GO'어플을 통한 좌석 예매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운행편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선도 [자료=한국공항리무진] |
㈜한국공항리무진은 올 1월에 새 대표이사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 출신인 최훈씨를 영입했다. 이후 버스 운행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훈 대표는 "K공항리무진은 공항을 오가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전운행 및 서비스 교육을 받은 베테랑 승무원들이 고객을 모시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달라"고 했다.
K공항리무진은 6701(시청/광화문), 6702(동대문/남산), 6703(강남/코엑스), 6705(잠실/동서울) 4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현재 코로나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7월까지는 전 노선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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