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향토민상 대상 4개부문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선군청사.[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향토민상은 정선군의 문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랑스러운 군민을 찾아 시상함으로써 향토애 함양과 모든 군민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16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향토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부문에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58세, 고한읍), 지역개발부문에 김난영씨(46세, 고한읍), 사회봉사부문에 이상덕씨(58세, 사북읍), 환경부문에 유환창씨(68세, 정선읍) 등 4명을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문에 선정된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정선군과 정암사의 역사·사회·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인문 및 학술행사를 추진해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기여한 것은 물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추진과정에 종교 단체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사회 교류 및 상호화합과 지역문화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김난영씨는 지역 내 여성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한마당 행사와 경로잔치를 주관하여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노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이상덕씨는 사북읍신협 이사 및 사북읍 번영회 사무국장 등 사회단체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면서 폐광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 등 지역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물론 다양한 지역사업에 참여하는 등 정이 넘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부문에 선정된 유환창씨는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정선군지역본부회장으로 수년간 비봉산 산림욕장을 매일 오르며 환경보호 정화 활동에 솔선수범해 쓰레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과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향토민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되는 제 41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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