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을 위한 깜짝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시청 직장경기부 컬링팀 '팀킴'.[사진=강릉시청] 2023.05.23 onemoregive@newspim.com |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직장운동경기부 감독 및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상반기에 이루어진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얻어낸 값진 성과에 따라 강릉시로부터 지급받은 포상금을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사격, 육상, 요트, 롤러, 컬링 총 5개 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상우 체육과장은 "이번 산불이 큰 피해를 남겨 강릉시청 소속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다 함께 기부를 했다"며 "강릉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닦아 놓은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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