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차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선군청사.[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7명 중 113명이 4월 지역 농가에 배치됐으며 추가적으로 114명의 근로자가 5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2개 농가에 64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에 50명이 투입된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인 농작업이 없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었던 농가의 경우 여량농협이 강원도에서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올해 10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북평면, 여량면, 임계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신청방법은 여량농협에 최초 방문 신청 후 필요한 날짜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인력을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 운영 성과를 평가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 시기 단축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달 5개 기관 단체가 공동협력해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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