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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 천공 서면조사 마쳐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3:30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3:31

이달 초 서면조사 실시…"개입한 적 없어"
경찰 "출석 의사 없는 것으로 판단해"
"1박2일 시위 건설노조, 엄정 수사할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으로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던 역술인 '천공'이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면서 서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초 천공에 대한 서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천공에게) 수십 차례 소환 조사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출석을 하지 않았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이달 초 (천공이) 서면조사에 응해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하거나 개입한 적 없다며 앞서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의견서와 동일한 내용으로 회신 받았다"면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천공을 언급하게 된 경위와 과정 등을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5.17 obliviate12@newspim.com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폐쇄회로(CC)TV 기록과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천공 등 관련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삭제된 영상 복원 등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또 천공이 CCTV 영상에 등장하는지와 관계없이 중요 참고인인 만큼, 객관적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 조사를 통해 진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은 언론과 저서 등을 통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관저 물색 과정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육참총장 공관에 역술인 천공이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이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남 전 육군총장과 총장공관장 등을 한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김 전 의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은 또 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를 하며 극단적 선택을 할 당시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남성을 자살 방지 및 자살 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제기된 성범죄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현재 우울증 갤러리의 대면 모임인 '신대방팸'에선 4명을, '신림팸'에서는 1명을 각각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연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간부 등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25일까지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아직 답은 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25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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