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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연말 서해수호 작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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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밤 피격, '천안함 PCC-772'
참전 함장·장병·유족 참석, FFG-826 취역
홍상어 어뢰 탑재, 대잠 능력 획기적 강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해군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새 천안함(FFG-826)이 2023년 말 서해에 작전 배치된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해 대잠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를 탑재해 잠수함으로부터 생존성이 보장된 가운데 표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새 천안함이 5월 19일 진해 군항에서 취역했다. 천안함은 전력화 과정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실전 배치된다.

해군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새 천안함(FFG-826·사진)이 2023년 말 서해에 작전 배치된다. [사진=해군] 

구형 호위함(FF·1500t급)과 초계함(PCC·1000t급)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하는 신형 호위함 7번 함이다. 2020년 6월 건조를 시작했다.

당초 천안함 건조 일정으로는 올해 6월 말 취역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위사업청과 HD현대중공업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한 달 이상 앞당겨 이날 취역했다. 보다 빠른 시일 내 작전임무 수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천안함은 2021년 11월 국방부 장관을 주빈으로 진수식을 했다. 그 이후 장비 탑재와 시운전 평가를 마쳤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김종철 합참 전력기획부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 군·방사청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등 유가족과 최원일 천안함(PCC-772) 전 함장을 비롯한 참전 장병, 역대 천안함장, 윤공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이 새 천안함(FFG-826) 취역을 축하하고, 천안함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새 천안함 취역을 알리는 취역기를 천안함 참전 장병인 박연수 중령(진)과 류지욱 중사가 직접 게양했다. 새롭게 부활한 천안함이 서해 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해양 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서해 바다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길 기원했다.

옛 천안함 유족과 최원일 전 함장,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장병들이 19일 경남 진해항에서 열린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한 새 천안함(FFG-826) 취역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군]

새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2800t이며,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km)에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한다. 5인치 함포와 20mm 팔랑스(Phalanx), 함대함 유도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 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유도탄 방어 유도탄 등의 무장 능력을 갖췄다.

선체 고정 음탐기(HMS)는 물론 옛 천안함에는 없었던 예인선 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먼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를 탑재해 잠수함으로부터 생존성이 보장된 가운데 표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됐다.

추진 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해 대잠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 전동기를 운용해 잠수함 탐지를 피해 은밀히 항해할 수 있다. 잠수함 위협 때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고속 기동도 가능하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은 "천안함의 대한민국 수호는 2010년 3월 26일에 멈춰있는데,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이 대한민국 수호 임무를 새롭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전 함장은 "북한이 다시 한번 도발한다면 PCC-772 천안함 전사자와 참전 장병의 몫까지 더해 강력히 응징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0년 3월 26일 밤 북한 잠수정 어뢰에 피격된 옛 천안함(PCC-772)과 올해 말 서해 수호를 위해 작전 배치되는 신형 호위함 새 천안함(FFG-826). [도표=해군]  

한규철(중령) 새 천안함장은 "우리 천안함이 해군의 전투함정이 됐다는 것을 선포하는 취역식에 참전 장병을 비롯한 유가족들이 함께해줘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 함장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해양 수호 의지를 이어받은 우리 천안함과 승조원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해를 완벽히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옛 천안함 참전 장병이자 새 천안함 승조원인 류지욱 중사는 "새 천안함 취역을 알리는 취역기 게양은 하늘에 있는 46명의 전우, 그리고 군과 사회에 있는 58명의 전우가 함께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 중사는 "새 천안함의 승조원으로서 천안함이 하루 빨리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수(중장) 해작사령관은 "천안함 46용사의 애국 충정과 국민적 염원을 담아 부활한 천안함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해양 수호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함장을 중심으로 모든 장병이 일치 단결해 천안함을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전투함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한 새 천안함(FFG-826) 취역식이 19일 경남 진해항에서 열린 가운데 한규철 함장과 승조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 

천안함 건조에 직접 참가한 HD현대중공업 이동용 책임은 "건조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천안함 건조에 휴일까지도 업무를 연장하는 등 온 정성을 다했다"면서 "덕분에 해군에 조기 인도하게 돼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우리 손으로 천안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게 돼 무척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의 강군 육성에 기여 하는 해군의 첨단 전력을 건조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새롭게 부활한 천안함은 대잠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전투함으로 향후 해역함대 주력함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민·관·군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함은 천안시를 함명으로 사용한 3번째 함정이다. 1대 천안함(LCI-101)은 1946년에 미국으로부터 인수해 취역한 상륙정으로 1953년에 퇴역했다. 2대 천안함(PCC-772)은 1988년에 취역한 초계함으로 서해를 수호하다 피격됐다.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께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 중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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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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