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의 '전략품목 수출 활성화' 내역사업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은 올해 농림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내 농식품 자원의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 현지 적응성 강화를 위한 실증 등 국내 기술∙자원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국제 협력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총책임자는 씨티씨바이오 이재환 전무(농학박사)로 서울대학교(책임자: 김유용 교수) 및 중앙대학교(책임자: 길동용 교수)와 협력해 공모를 진행했다. 회사는 연구수행 목표 및 범위의 타당성, 연구수행 계획 및 방법의 적절성, 산업화 및 실용화 가능성, 보유기술의 매출 실적 유무 등의 까다로운 평가 지표들을 모두 통과하며 선정됐다. 이는 회사의 뛰어난 기술 강점과 레퍼런스, 네트워크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씨티씨바이오 로고. [사진=씨티씨바이오] |
30년 업력의 씨티씨바이오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특히 효소제인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인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인 '월드랩스' 등의 경쟁력 있는 주력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 덕분에 국내외적으로 해당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특히 해외 수출 실적이 해당 과제에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씨티씨바이오는 2년 9개월간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효소제 및 항생제 대체제(박테리오파지, 생균제)를 활용한 해외 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가 목적이다. 특히 양돈과 양계에서는 해외 국가별로 사료원료에 따른 효소제 및 축종별 병원성 미생물에 따른 맟춤형 박테리오파지 제품 개발 등을 목표로 사육단계별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에너지 및 질소 소화율 등 검증하고 적정 첨가수준을 제시해야 한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시설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를 담당한다. 축종별로 양돈은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양계는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길동용 교수가 전담해 앞으로 5년간 사양실험 등 검증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씨티씨바이오 이재환 전무는 "대한민국 사료첨가제의 전 세계로의 수출확장을 위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다른 국산 사료첨가제들의 수출을 한류의 흐름과 함께 더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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