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마약투약' 돈스파이크에 항소심도 징역 5년 구형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11:15

"모범보여야할 연예인이 마약범행...엄중한 처벌 필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연예인으로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마약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할 뿐만 아니라 그 중독성과 환각성으로 또 다른 범죄를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이 매우 높은 범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범죄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면서 또 다시 마약범죄를 저질렀다"며 "재범성이 매우 높은 범죄에 해당하는 점, 피고인의 범행 기간, 투약 횟수 등이 상당한 점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 [사진=MBC]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진실로 뼈저린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며 "구속 직후 범행을 전부 자백하는 등 수사기관에 협조한 점, 피고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피고인의 단약과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돈스파이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할 신분을 망각하고 저 자신뿐만 아니라 저의 가족, 지인,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시던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저의 범죄 행위는 저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번 사건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최후진술을 마쳤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5일에 나올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7회 가량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 등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120시간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및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내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