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모트렉스이브이'에서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를 신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 전문 업체인 모트렉스이브이(대표 오재연)는 최근 3종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에 대해 KC인증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했으며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충전기는 ▲ChargeREX-휴대형 ▲ChargeREX-홈 ▲ChargeREX-과금형 등 3종의 충전기로 각각 비상용, 주거용 및 상업용 충전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특화 돼 있다. 특히, 전기차 소유자가 차량을 충전하는데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충전 내용을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하고 화재에 강한 난연소재를 사용해 사용자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전기차 충전기 3종.[사진=모트렉스] |
모트렉스이브이는 금번 3종 충전기 출시를 통해 '휴대형부터 주거용 및 공용까지'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소유주의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트렉스이브이 오재연 대표는 "전기차충전기의 필요조건으로 사용편의성, 과열 과부하로 부터의 차량을 보호하는 안전성, 온·오프라인으로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성, 화재에 강한 난연소재의 사용과 가전제품과 같은 아름다운 디자인 등을 꼽는다"라며 "향후 출시할 자사의 충전기들은 모두 이 조건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트렉스는 현재 미래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를 낙점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맡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의 MOU를 비롯하여 완성차 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충전 시장이 성장할 것을 염두해두고 2년 전부터 선행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공간적인 개념의 비즈니스가 아닌 전기차와 연동될 수 있는 전용 충전기에 대한 선행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금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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