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5월 소규모 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선군청사.[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매년 건축공사현장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사감리자가 없는 소규모 건축공사현장의 경우 건축주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 미비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 되고 있어 군은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이며 지난 2022년도 신고된 미준공 현장 56개소와 2023년도 신규 현장 27개소 및 허가대상 대형건축물 공사현장 및 해체공사장을 포함한다.
합동점검반은 2개 반 2개 반 6명으로 정선군 공무원과 지역건축사회가 합동으로 참여해 정선군 전 지역의 공사현장을 점검한다.
점검은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근로자의 안전장구류 착용 여부, 가설구조물(흙막이, 비계, 동바리 등) 안전 설치 여부, 현장 내 추락방지 등 안전시설 적정설치 여부, 인화성 물질 관리상태 및 화재예방 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하며 건축주 및 현장관리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사항에 대한 시정명령과 법령 위반 사항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소규모 공사현장에 대한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축주와 건설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인 도시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만큼 산업재해로부터 건설근로자와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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