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간부회의..."시민 안전위한 공직기강 확립·비상근무체제 가동" 지시
홍 시장, 17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싱가폴 등 해외 출장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홍 시장은 1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공구별 동시착공·동시준공으로 공기를 단축하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해외출장을 앞두고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5.16 nulcheon@newspim.com |
홍 시장은 이날 공항건설단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보고 "민간업체가 SPC(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한 후, 공구별로 나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28년 개항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세로 속도를 내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홍 시장은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관련 "7월 1일부터 시내버스는 만 75세 이상, 도시철도는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2028년부터 무임승차 연령이 만 70세로 맞춰지는 만큼, 시행 초기 혼란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교통국에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 하절기 하천에 빌생하는 녹조현상 관련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상수도사업본부에 주문하고, "무속신앙의 산 속 촛불기도 등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해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소방본부에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해외 출장 기간 동안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5.16 nulcheon@newspim.com |
또 홍 시장은 재난안전실로부터 '안전 취약시설 재난안전관리계획' 보고를 받고 "파워풀 K-트로트 행사에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홍 시장은 "편파·왜곡·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 50년 설계를 위해 두바이·싱가포르·조호주 출장 기간 동안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7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싱가포르·조호주로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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