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낮 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30도 내외,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나타났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3.05.15 mironj19@newspim.com

특히 강원동해안에는 5월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했다. 오후 5시 현재 5월 일최고 기온 최고 극값 경신 지역은 강릉 35.5, 속초 34.4, 북강릉 33.8, 동해 33.5, 북춘천 31.4도를 기록했다.

산지는 삼척 신기 34.1, 속초 설악동 33.5, 동해 달방댐 33.2, 양양 오색 31.1, 인제 원통 30.7를 기록했다. 내륙지역은 홍천 팔봉 32.1, 원주 문막 31.8, 평창 31.7, 북춘천 31.4, 정선군 31.3, 횡성 31.0, 철원 30.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30도 내외의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동해안 지역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은 날씨가 흐려지면서 낮 기온이 전일에 비해 5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17일까지 강원동해안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 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겠다.

오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고온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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