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16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장수목 본부장과 우철문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 등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부산지역 내 발송되는 우편물 및 포스터, 송출 영상 등에 실종 예방 및 조기발견에 효과적인 지문사전등록제를 홍보하고 안전드림앱 QR코드를 삽입할 예정이다.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오른쪽)이 16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실종아동 등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2023.05.16 |
발송우편물과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안전드림앱을 설치·접속해서 직접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공단 지사 민원실 IPTV를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등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부산 지역의 지문사전등록 대상 인구 48만8761명 중 등록자는 30만9856명(63%)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문사전등록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들어 4월까지 실종아동 등 신고접수 건수는 1,07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지문사전등록률을 향상시켜 실종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안전드림앱은 경찰관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문사전등록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목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종 예방 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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