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 클럽 선수권대회에서 일찍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아시아 남자클럽 배구선수권대회 A조 2차전 바레인의 알 아흘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대한항공은 15일(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클럽 배구선수권대회 A조 2차전 바레인의 알 아흘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5-19 25-21 25-22)으로 완승했다. 전날 오스트레일리아 챔피언 캔버라 히트를 3대0으로 꺾었던 대한항공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기록했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앙카라와 맞대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한 대한항공은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와 플로터 서브를 효과적으로 섞어 알아흘리의 리시브를 무너뜨리며 1세트를 따냈다. 막판에 터진 임동혁의 대포알 서브 세 방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정지석은 3세트 22대22에서 날카로운 퀵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 득점을 잇달아 올려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정지석은 이날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을 목표로 한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 프로배구 남자부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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