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고 클럽에 도전한다.
2022~2023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통합챔피언 대한항공은 14일부터 21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클럽배구선수권에 출전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거쳐 각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21일에 열리며 대한항공은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14일 개막하는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한항공. [사진 = KOVO] |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바레인,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대만, 아프가니스탄, 일본, 태국, 몽골, 예멘, 카자흐스탄, 카타르, 홍콩, 쿠웨이트가 참가한다. 1위부터 16위까지 전체 순위를 가리게 된다. A조에 속한 대한항공은 바레인 알아흘리, 호주 캔버라 히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양카라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첫 상대는 14일에 만나는 캔버라 히트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 주포 정지석, 곽승석 등 주전 16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11일 바레인으로 떠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국제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전술을 완성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 팀을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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