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노랑풍선(대표이사 김진국)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노랑풍선은 펜데믹 여파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실시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CRM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확보 및 축적 된 고객 유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원하는 시기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작년 연말 기준 MAU 약 90만을 달성했으며 인터넷 및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확고한 고객층과 자체 판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랑풍선의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올랐으며, 1분기 송객 수 및 예약률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노랑풍선은 1분기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를 마련하는 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여행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항공, 호텔, 단품을 통합하는 개별여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대리점을 확장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당사는 인적 투자 및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여행 시장 정상화에 대비했고,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준 직원들과도 함께 보상을 나누며 1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기준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올 3분기 예약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00%가 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 출시 및 IT 시스템 구축, 고객 접점 확대 등의 전략 및 회사 성과에 대해서도 직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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