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15일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지난 10일 청주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청주에서만 6번째이다.
전날 증평 한우 농장까지 포함하면 충북에서는 이날까지 7곳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 방역요원들. [사진 = 뉴스핌DB] |
방역당국은 청주시 오창읍 소재 한우농가 1곳에서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한우 18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청주 첫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2.9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는 매몰 조치하고 인근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는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관계자는 "각 농장에서는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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