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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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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구·군 합동 TF 구성...비상근무·상황관리 대응체계 구축
3대 취약계층 폭염 피해 최소화 지원 폭 상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엘리뇨현상으로 올 여름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권의 15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무더위가 예고되자 대구시가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을 위해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의 폭염대응 위한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로드 시스템.[사진=대구시] 2023.05.15 nulcheon@newspim.com

이를위해 대구시는 관련 부서 및 구·군 합동 TF를 구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의 폭염대응책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 최소화'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재정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와 노년층 농업종사자 인명피해 최소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구시는 우선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방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을 통해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오전10~오후 5시에는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또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로당 냉방비를 상향 지원(월 10만 원→11만5000원)할 예정이다.

12곳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생수 구매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마트 손목밴드,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여름철에 확대 활용해 열사병 등 실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동대구역의 쿨링포그(버스)[사진=대구시] 2023.05.15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또 소규모(50억 원 미만) 사업장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예방물품(쿨토시 등) 구비 △열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자 또는 현장관리자가 폭염 취약시간(10~12시, 14~16시)에 육성‧안내방송·대형 표시깃발 등을 통해 폭염 위험성을 안내토록 했다.

또 건설산업정보망(KISCON)에 열사병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대상임을 게시‧안내할 예정이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을이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장기간·나홀로 농작업 억제 등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로 예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읍·면별로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연계해 오전과 오후 2차례 마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시행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보건지소 약봉투에 폭염위험성 문구를 인쇄하는 등 맞춤형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중구 소재 경삼감영공원에 조성된 무더위쉼터.[사진=대구시] 2023.05.15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또 시민 중심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대구시는 이를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3개소) △도시숲 조성사업(3.94ha)추진 △하절기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 유개승강장(셸터) 설치(84개소)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활용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그늘막 등 11개 종류) 97개소 확대 설치 등 폭염 저감시설 2347개소를 운영한다.

또 달구벌대로 외 2개소(10.8㎞)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을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에는 4회 집중 가동키로 했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322㎞) 구간 살수와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급수지원을 위해 가뭄지역 및 가축폐사 축산농가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야외 무더위쉼터의 운영 내실화와 함께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를 전면 재가동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폭염대비 양산쓰기 운동.[사진=대구시]2023.05.15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또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주민, 장애인 등) 1만6075명에게 냉방용품(에어컨, 선풍기, 여름이불, 쿨매트, 보양식 키트 등)을 지원하고 재난도우미 6081명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거동불편자 활동지원사)을 투입해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캠페인' 실시와 함께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 무료 대여소는 관광안내소 6, 시청 2, 시티투어 1, 도시철도3호선 5, 여름축제 7, 대구은행 25 곳 등 대구시 46곳과 구.군 110곳 등 156곳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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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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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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