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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인플레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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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8포인트(0.17%) 하락한 3만3561.81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5포인트(0.46%) 내린 4119.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36포인트(0.63%) 빠진 1만217.55로 집계됐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023.04.14 kwonjiun@newspim.com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정부 부채 한도 상향 관련 회동이 열리고 있는데다, 하루 뒤인 10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졌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 경제 관료들은 의회가 조속히 부채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미 언론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8일 옐런 재무 장관은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월 1일에 디폴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 모야는 CNBC에서 "월가는 부채 한도 관련 협상에 진전이 있거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 추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나서기를 망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종목별로 보면 최근 폭락세를 이어가며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은 파산 후보로 지목됐던 ▲팩웨스트 뱅코프(종목명:PACW)의 주가는 이날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2.35% 상승 마감했다.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SPDR S&P 지역은행 ETF(KRE)는 1% 미만의 하락세 보였다.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전기차 기업 ▲루시드(LCID, 5.58%↓)와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PYPL, 12.75%↓)의 주가가 하락 마감한 반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실적 호조와 낙관적인 가이던스에 주가가 23% 급등했다. 

[바르셀로나=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루시드社의 전기차 '에어'를 살펴보고 있다. 2023.03.01 pangbin@newspim.com

애플 공급 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WKS)가 예상에 못 미치는 1분기 순익과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여파에 주가가 5% 하락한 가운데, 퀄컴, 브로드컴, 코닝 등 여타 애플 공급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은 내일 발표가 예정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5.5%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에 비해 약간 둔화한 수준이다.

이어 11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12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추이 뿐 아니라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도 가늠해 볼 전망이다.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으나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을 앞둔 경계심 속에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01.68로 전장보다 0.25% 올랐으나 최근 기록한 저점 근방에 머물렀다.

뉴욕 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과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 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4달러(0.3%) 상승한 배럴당 7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후반에 유지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전략 비축유를 재매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 상승한 204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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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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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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