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365억원 투입 왕복 4차로 2029년 개통 계획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세종시~탄천(공주)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시 주변 광역권의 상생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충청권 서남부지역과 접근성을 개선코자 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와 공주 탄천을 연결하는 도로 노선안.[사진=행복청] 2023.05.09 goongeen@newspim.com |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 되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365억원을 들여 세종시 장군면에서 공주시 탄천면을 잇는 23.5km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개통되면 통행거리는 7.6km(32.9km→ 25.3km) 통행시간은 8분(40분 → 32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서남지역의 여객·물류·관광거점인 KTX 공주역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주·논산·부여에 산재돼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백제권 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적 완성과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