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9시, 하루 100명에게 식사 제공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숙명여자대학은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사업에 선정됐다.
숙명여대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7개월간 교내 순헌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방학을 제외한 매주 월~목요일 오전 8시~9시, 하루 100명에게 식사가 제공된다.
사업 기간 중 7600명이 혜택을 받아 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숙명여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 '송이야, 아침 먹자'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학생과 정부가 1000원씩 부담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이날 오전 직접 순헌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또 장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숙명여대 1호 기부자가 됐다.
장 총장은 "동문과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숙명여자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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