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2기 지역혁신클러스터 '메디푸드·레드바이오' 집중 육성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8:32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8:3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메디푸드, 천연물 식·의약품 소재개발 등 레드바이오 분야에 91억 원을 투자해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4.27 mmspress@newspim.com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자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도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정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영훈 민선9기 도정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에 '생약자원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조성을 목표로 메디푸드와 레드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도 지역혁신협의회 심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도내 기업에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도내 의약기업이 육성을 위해 특화산업 기술개발 사업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65억 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신약 소재 개발 등 레드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백신, 신약 개발, 진단 등 의료·제약 분야의 바이오 기술을 뜻하는 레드바이오는 혈액의 붉은색을 본떠 붙여진 명칭이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과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지역대학 연구실을 활용하는 혁신인력 양성시범사업, 산학 공동연구 및 취업 연계, 특허 지원·컨설팅 등 기업 수요맞춤형 사업화 지원, 앵커기업 유치, 지역혁신자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지역 내 혁신생태계 구축 지원 등 비 연구개발(R&D) 분야에도 26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자립적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및 제주지역사업평가단 누리집 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 항노화, 웰에이징, 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 지원이 제주 메디컬 소재 산업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화장품 및 식품산업'을 추진하고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개발,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자격증 신설 등에 기여했다.

또한 사업화를 통해 매출액 63억7000만 원, 신규 고용 68명, 특허출원 21건, 기업 22개사(연구소) 혁신클러스터 입주 등의 성과를 올렸다

mmspre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