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단독] 서울시, 10년간 도시철도 소송비용만 210억원...9호선 93%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0건 중 21건에서 패소 등으로 비용발생
불필요한 세금 지출 지적, 대책마련 필요
임기제 변호사 임용 검토, 관리카드제 등 시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지난 10년간 도시철도 관련 소송비용으로만 210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기법 변경이나 공사연장 등에 따른 지하철 9호선(2, 3단계 구간) 관련 금액만 200억원에 육박한다. 세금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각별한 소송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10년간 약 60여건의 도시철도 건설공사 관련 소송을 진행했으며 이중 21건에서 패소 또는 일부패소 및 일부승소 판결을 받아 21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원고측에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지하철 9호선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1.26 yooksa@newspim.com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한 건 9호선(2~3단계 구간, 서울교통공사 운영부문)이다. 총 8건에서 195억원이 지급돼 전체 비용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공사기법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지급 요구와 공시기간 연장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에 대한 요구 등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195억원 중 절반 이상인 101억원이 최근 3년간 지급돼 9호선 연장공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건 아니냐는 지적이 서울시의회 등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7호선 관련 소송 비용 역시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인 진접선의 경우 비용 발생 소송건수가 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대부분 '화해권고'로 정리돼 지급액은 2억원선에 머물렀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관련 소송을 최근 20년으로 확대하면 총 159건에서 82.4%인 131건에서 승소 또는 일부승소(50% 이상)했다며 승소율은 자체는 높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승소 판결에서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 10년간 200억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시 역시 이런 지적을 수용해 판례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등을 위한 임기제 변호사 채용방안을 마련중이며 20년간 진행된 소송사건 전부를 면밀히 분석해 소송관리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담담 공무원이 인사로 인해 변경된 후 인수인계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사례를 막기 위해 '관리카드제'를 도입한다.

이는 소송사건의 진행내용을 카드제로 관리해 승소율을 높이고 필요시 사건 분석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사건을 대상으로 하며 사건개요와 원고 및 피고 주장, 법원 심리내용, 소송대리인 의견 등 세부사항을 수시로 업데이트에 실시간 공유가 가능도록 한다.

또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응안을 마련하고 판례 모음집도 제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리카드제는 소송사건 진행 내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공유해 승소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송관리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