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빅테크 어닝 앞두고 혼조...테슬라·C3 AI↓ VS 코카콜라·알버말·CS↑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1분기 국내 총생산(GDP), 물가 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50포인트(0.03%) 오른 1만3095.7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0.50포인트(0.01%) 밀린 4156.2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 32.00포인트(0.09%) 하락한 3만3918.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22% 하락하며 5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S&P500 지수는 주간으로 0.09%, 나스닥 지수는 0.42%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 호조로 어닝시즌은 양호한 출발을 보였으나, 주 후반 테슬라의 실적 부진에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번 주 S&P500 상장기업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가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메타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의 경우 1분기 이익이 14%,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2%가량 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블랙록의 로라 쿠퍼 수석 거시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이라면서 "우리는 여전히 하반기 완만한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가 향후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빅테크의 실적뿐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관전 요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레버리지 활용 투자자들의 미 국채 10년물 선물에 대한 순 쇼트(매도) 계약은 129만 건으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는 투자자들 사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한 결과라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로 반영되며 사실상 기정 사실화하고 있고,  6월 FOMC 회의에서의 추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25%에 가깝다.

이번 주 예상보다 강력한 지표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이 5월 FOMC 앞두고 열흘 동안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탓에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연준의 차기 금리 행보를 가늠하기 위해 시장은 주 후반 발표될 예정인 1분기 국내 총생산(GDP)과 GDP 물가지수 및 3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2.9%에서 둔화된 수치다.

이외에도 지난 19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내년 연방정부 예산 1300억 달러(약 170조 원) 삭감을 부채한도 상향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반발하며 양측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은 부채한도 상한 등을 둘러싼 논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코카콜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실적 발표를 필두로,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등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후 예정돼 있다. 또 이틀 뒤인 27일(목요일)에는 미국의 1분기 GDP(속보치)·GDP 물가지수,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어 28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분기 고용비용 지수가 발표된다.

코카콜라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코카콜라(종목명:KO)의 주가가 개장 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코카콜라는 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에 힘입어 월가 전망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68센트로 월가 전망을 웃돌았으며, 조정 매출도 109억6000만달러로 예상(108억달러)보다 강력했다.

리튬 세계 1위 생산업체 ▲알버말(ALB)은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회사의 주가는 칠레가 리튬 채굴 산업의 국유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10% 하락했다. 하지만 버말의 켄트 마스터스 CEO는 이와 관련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칠레 정부의 국유화 결정이 회사가 맺은 기존 광산과의 계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UBS와의 인수를 앞두고 있는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CS는 올해 1분기 612억스위스프랑(약 9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 유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124억 3000만 스위스 프랑의 순이익을 냈다고 24일 보고했다. 1분기 매출은 184억 70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의 주가는 개장 전 0.6%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지난 21일 테슬라의 주주인 기관투자자들 테슬라 이사회에 '지나치게 헌신적인' 일론 머스트 최고경영자(CEO)를 견제하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 매체는 이 같은 서한이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공중 폭발과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과 관련있다고 전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테슬라의 주가는 10%가량 급락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한 때 인기를 끌었던 대표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20% 넘게 폭락 중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BB&B는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다만 파산 절차 기간 중 전문금융 회사인 식스스트리트스페셜티렌딩으로부터 2억4천만달러의 DIP(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를 받아 당분간은 360개 BB&B 매장과 자회사 바이바이베이비 매장 120곳을 당분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C3 AI(AI)도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울프리서치가 매출 증가세 둔화 우려를 이유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