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마감은 6월 9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4월 21일 공고한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견기업 대상 정부 포상이다.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성장 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혁신 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국가 경제·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상생 협력으로 동반 성장을 이끈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주어진다.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이병구 네패스 회장을 포함해 27명의 중견기업인과 유관기관 임직원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역대 총 수상자는 245명이다.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미래차 등 국가첨단산업 발전 기여는 물론, 높은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 ICT 활용 에너지 효율 최적화 등에 앞장선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등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과 상생을 이어가는 중견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견기업 발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면서 "올해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화를 계기로 민간주도성장의 핵심인 중견기업 육성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첫발을 내딛은 중견기업 재도약의 원년인 만큼,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유공 포상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견련 또는 산업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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