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3년 제2차 홍수대응 워크숍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환경부가 다가오는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사전 대책 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연찬회를 연다.
환경부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주재로 2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홍수대응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기상청과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는 홍수대응력을 강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각 기관의 올 여름철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홍수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진다.
[서울=뉴스핌]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여름철 재난관리 인식 제고 및 홍수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홍수대응 워크숍에 참석해 "홍수취약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홍수기 전 신속한 보완과 함께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2023.03.09 photo@newspim.com |
먼저 기상청은 유역별 강수량 예측기간을 7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한국형 지역모델에 기반한 수문기상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또 기상청에서 댐 유역에 제공 중인 위험기상정보의 예측 기간을 36시간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유역·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가하천 전 구간과 지방하천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홍수 취약요인을 점검한 결과와 이에 따른 대책 수립 상황을 보고한다. 또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4대강 홍수통제소별 홍수대책도 발표된다. 유역·지방환경청이 수립한 홍수취약지구 관리 대책을 제때 시행하기 위해 홍수취약지구 맞춤형 하천수위 정보 제공방안이 포함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범운영되는 도림천 도시침수예보 준비상황도 발표된다.
수자원공사는 댐 방류시 영향을 받는 하류의 취약지점을 조사한 결과와 조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홍수기 중 차질없는 댐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와 환경청, 홍수통제소, 지자체 등과의 협업 사항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기상·강우레이더의 활용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청은 기상레이더를 이용한 강수량 산출 및 초단기 레이더 예측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수자원정보센터는 AI 홍수예보 및 도시 침수예보에 대한 강우레이더 활용방안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돌발집중호우 예측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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