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자체 진화..."발전소 설비 영향은 없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계획예방정비 중인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2호기 터빈건물에서 21일 오전 10시 14분쯤 저압터빈 비파괴검사 수행 중 검사장비 전원케이블의 절연 불량으로 작업용가림막이 일부 연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용 가림막이 연소되자 작업원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작업원이 경미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2호기.[사진=한울본부]2023.04.21 nulcheon@newspim.com |
저압터빈 비파괴검사는 제품의 내부결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외부에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앞서 한울2호기는 지난 2월 21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한울원전본부는 "이번 일로 인한 발전소 설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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