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동작구청과 함께 800번째 공간복지 시설인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의 개보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공간복지 지원사업 800번째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식에서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오른쪽부터),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승민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따뜻한동행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승민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0년 설립돼 국내외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해온 순수 비영리단체다.
800번째 공간복지 수혜기관인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는 관내의 1490명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제공과 다양한 자조모임 및 여가 프로그램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은 시각장애인의 장애 특성과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방음벽을 설치 해 ▲체육 공간 ▲노래 및 악기 연습실 ▲점자출력실 등으로 공간을 분리했고 자동문 교체와 점자유도 블록 설치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보수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올해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매일 한 개 이상의 시설과 장애인 주택을 개보수하는 목표로 공간복지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며 "올해 365개의 크고 작은 시설과 장애인 주택을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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