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으로부터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김형순 복지교육국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만의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안정적으로 내디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형순 국장이 20일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3.04.20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 자립준비청년은 지난 2020년 36명, 2021년 30명, 2022년 37명, 2023년 51명이다.
이중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은 지난 2020년 25명, 2021년 14명, 2022년 19명, 2023년 9명이며 오는 2024년에는 22명이 보호가 종료돼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할 상황이다.
시는 전북도 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청년시청,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복지시설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체계적 지원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수시로 관련기관 간담회와 자립준비청년 설문조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자립청년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50명에게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수당'을 매월 20만원씩, 최대 5년까지 지급하고 있다.
익산 자립준비청년들은 정부가 지급하는 수당 40만원에 더해 추가로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안정적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또 이달부터 신규사업인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가상담, 멘토링 사업, 자조모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미있는 주변인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발굴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기틀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청년시청과 협력을 통해 취업, 창업 등의 서비스도 적극 연계해 나간다.
익산시에 소속된 5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은 수시로 자립준비청년의 모니터링으로 빈틈없는 자립안전망을 구축하고 개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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